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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쉽게 풀어보기! 트럼프와 시진핑의 경제 전략, 누가 유리할까?

by Ms.Wall Street 주식 노트 202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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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무역전쟁’입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 두 나라가 서로 관세를 높이고 반도체나 희귀자원 수출을 제한하면서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다시 등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1. 무역전쟁이 왜 다시 시작됐는지,
2. 미국과 중국이 어떤 전략을 쓰고 있는지,
3. 그리고 이 전쟁이 어떻게 흘러갈 수 있을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1. 관세 245%, 그 숫자에 담긴 의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국 제품에 무려 245%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말은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상품에 가격의 2배 이상 세금을 붙이겠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기저귀가 1,000원이라면,
관세를 더해서 3,450원이 되는 셈입니다.


그러면 이 제품은 더 이상 팔 수가 없겠죠.
미국 소비자 입장에서도 너무 비싸지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을 겁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식의 극단적인 관세는 실제 효과보다는 정치적인 메시지가 크다고 말합니다.
관세를 높여도 결국 수출은 막히기 때문에, 숫자 싸움보다는
“내가 이만큼 강하다!”는 메시지를 보여주는 심리전, 전략전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는 것입니다.

✅ 2. 트럼프 vs 시진핑, 서로 다른 전략의 대결

이 무역전쟁은 단순한 숫자의 싸움이 아니라, 철학과 전략의 차이이기도 합니다.

  • 트럼프는 거래의 기술을 중시하는 사람입니다.
    이익이 안 나면 철수하고, 유리하면 공격하는 단기적 접근을 합니다.
  • 시진핑은 손자병법의 전략가처럼 움직입니다.
    체면을 중시하고, 긴 시간 싸움을 준비하며, 상대가 지치기를 기다리는 장기전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트럼프는 선거 기간 중에 강하게 압박하지만,
시진핑은 몇 년, 혹은 몇십 년을 보고 준비합니다.


이는 두 사람의 정치적 위치와 임기도 관련이 있습니다.
트럼프는 선거를 통해 재임 여부가 결정되지만, 시진핑은 거의 종신 체제입니다.

✅ 3. 미국의 약점 3가지: 애플, 테슬라, 월마트

중국은 자신이 미국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강력한 카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미국 기업들의 중국 의존도입니다.

① 애플(Apple)

  • 전 세계 아이폰의 95%가 중국에서 생산됩니다.
  • 중국이 "6개월만 생산 중단!"이라고 하면
    애플의 매출은 절반 이상 감소하고,
    미국 주식시장은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② 테슬라(Tesla)

  • 테슬라 차량의 40%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만들어집니다.
  • 이 공장이 멈추면, 매출도 반토막 나게 됩니다.

③ 월마트(Walmart)

  • 미국 대형마트인 월마트의 **제품 60%가 ‘Made in China’**입니다.
  • 보복 관세로 물건 가격이 급등하면,
    미국 소비자들이 분노하게 됩니다.

이처럼 미국 경제의 주요 기업들은 중국과 매우 깊게 연결되어 있어서,
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미국 주가와 소비자 심리를 흔들 수 있는 카드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4. 중국은 왜 흔들리지 않는가?

중국은 “미국이 뭐라고 하든, 우리는 괜찮다”고 말합니다.
이런 자신감의 배경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첫째, 수출 구조가 달라졌다

  • 과거에는 수출의 90% 이상이 미국을 향했지만,
    지금은 중국 수출의 85%가 미국 이외 국가입니다.
  • 미국과의 무역이 줄어도 다른 나라로 충분히 물건을 팔 수 있는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 둘째, 내수 경제가 강해졌다

  • 현재 중국 경제에서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81%**입니다.
  • 국민들이 국내에서 물건을 사고, 국내 기업이 돌아가는 힘이 크기 때문에
    외부 수출이 줄어도 경제가 완전히 무너지지 않습니다.

📊 셋째, 중국의 국민은 ‘버티는 데 익숙’하다

  •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은 정부 주도의 통제가 강합니다.
  • 경제가 어려워도 버티는 데 능하고,
    예전에도 수천만 명이 굶어죽는 대약진 운동을 겪고도 체제가 유지된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은 트럼프의 관세 폭탄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것입니다.

✅ 5. 중국의 대응 전략: 자본시장 개방 + 외국인 투자 유치

중국은 단순히 무역으로 맞서기보다,
자국의 주식시장(캐피탈 마켓)을 열고 외국인을 유치하는 전략을 씁니다.

  • 외국 자본이 중국 주식시장에 들어오면,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중국 경제는 자연스럽게 살아납니다.
  • 부채 문제도 주식을 발행해서 해결하면 금융위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즉, 관세가 아니라 자본 유치와 금융 개방이 핵심 전략인 것이죠.

✅ 6. 트럼프도 협상하고 싶어 한다?

그렇다고 트럼프가 끝까지 밀어붙이기만 할까요? 아닙니다.
그 역시 미국 경제에 실익이 있다면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예를 들면,

  • 미국은 군함을 직접 못 만들기 때문에 한국에 조선업을 부탁하고 싶어합니다.
  • 알래스카의 LNG(천연가스)를 한국이나 일본이 사주기를 기대하고 있죠.

이런 트럼프의 현실적인 약점 때문에,
미중 무역전쟁은 결국 타협과 협상의 단계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 마무리: 누가 이길까? 중요한 건 ‘누가 먼저 전화를 거는가’

무역전쟁은 체면을 건 싸움입니다.
“먼저 전화를 건 사람이 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누가 먼저 협상을 제안하느냐에 따라 주도권이 갈립니다.

 

하지만 현재의 글로벌 경제는
서로 완전히 끊어낼 수 없는 구조로 얽혀 있기 때문에
한쪽이 무너질 경우, 다른 쪽도 피해를 보기 쉽습니다.

 

전문가들은 결국 미국도, 중국도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 환율, 공급망 등 다양한 변수를 살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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